잡문

2012 읽고 본 리스트

leedong 2012. 12. 31. 20:04





 2012년 한해도 정리에 성공했다.(참고: 2011 읽고 본 리스트) 이렇게 한 10년 20년 정리한 뒤 나중에 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 항상 느끼지만 양보다 내용이 중요한 것 같다. 올해의 컨텐츠는 양도 적지만 내용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회사생활의 패턴도 슬슬 익숙해졌으니 더 좋은 읽고 보는 생활을 할 수 있을거라 믿고..싶다.



책(47)  : 문학 16권 비문학 31권. 1달에 4권 꼴로 읽은 셈이다. 작년보다 줄었다. 두꺼운 책을 읽기는 갈수록 어려워진다. 저자로는 가라타니 고진,까뮈,노르베르트 볼츠를 알게 된 해였고, 비문학은 <이 폐허를 응시하라>와 <감정 자본주의> /  문학은 <페스트>와 <녹천에는 똥이 많다> 가 가장 베스트. 




영화(34) 얼마 안본거 같은데 틈틈히 이거저거 봤다. 올 한해 영화 리뷰는 몇개 썼어도 독서 리뷰는 아예 못썼다는 걸 2012년 리스트 정리하면서 깨달았다. 베스트 작품은 <대학살의 신> <두개의 문><범죄와의 전쟁>  워스트는 오로지 하나. <인류멸망보고서> 다시는 이런 영화 보고싶지 않다. 



공연(18)일이 일이니 만큼 많은 공연을 봤다. 그래봤자 1달에 1개꼴이지만 그게 어딘가..베스트는 <이은결 더 일루젼> <푸르른 날에> <늙어가는 기술> <한꺼번에 두 주인을> 2013년에는 무용,마임 등도 꾸준히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