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요 썸네일형 리스트형 타인의 연애는 불가지. 요 근래의 페이스북은 친구의 표현을 빌리자면 "실시간 네이트 판"이다. 제목을 보고 고르면 됐던 네이트 판에 비해, 페이스북의 '판'들은 지인들의 좋아요를 먹고 무럭무럭 자라 어느덧 내 눈에까지 도달한다. 오늘 내 눈에 도달한 글은 다음과 같은 내용이다. 남자친구와 사치 없이 각자 알바하며 오손도손 사랑하는 한 여자분이 자신의 사랑이 남자친구가 사준 선물들로 치장하고 다니는 여자애들에 비해 얼마나 건전한지를 말한다. 그리고 향후에는 그들보다 자신의 인생이 훨씬 빛날것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이런 자부심 넘치는 글이 5~6명의 지인들 덕에 나의 시야에 딱 하니 들어온 것이다. 글의 내용으로 추정해보건데 아마 이 분의 친구들이 "너 남자친구가 선물 잘 사줘?"라는 식으로 도발을 했던 것 같아 보인다. 내남자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