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썸네일형 리스트형 [읽고 쓰다] 책임감 있는 어른의 행복론 - 행복의 정복 생일선물로 받은 버틀런드 러셀의 을 읽고 있다. 책의 내용은 버틀런드 러셀이 생각하는 "행복해지는 법" 강연이라 할 만한 책이다. 근데 행복해지는 법이라니. 나에게 선물을 준 친구의 성향과는 전혀 다른 듯한(!) 자기계발스러운 책에 처음에는 의심을 가졌다. 행복이란 말 만큼 모두가 원하지만 미심쩍은 말도 없을 것이다. 요근래 이 단어가 수상한 냄새를 풍기게 된 건 그게 세상과 단절된 폐쇄적인 의미에서 쓰여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소위 멘토라고 불리는 부르주아 승려,교수 등이 조건과 사람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채 자신이 생각하는 행복의 조건을 마치 모두가 지금 이 순간 가능한 것인 마냥 무책임하게 지껄이는 탓도 크다고 생각한다. 러셀이란 양반도 말년에는 정신이 나가 와 같은 미친 책을 쓴 것인가? 하지만 제목..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