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읽고 쓰다]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2/5) 요즘 읽는 책은 한동안 묵혀놨던 다. 경제학 책은 몇권을 읽어도 읽을때마다 뭔 소리인지 모르겠다고 생각했지만 이 책은 다르다. 책의 내용이 풍부하며 숫자도 명료하게 정리되어 있어 재밌다. 나로써는 여태껏 읽었던 경제학 책에서는 가장 재밌고 유익하게 읽고 있다. 무엇보다도 비교적 쉽다-이 책에서는 누누히 경제학에 대한 '복합적 시각'을 강조한다. 예를 들면 사안에 따라 개발주의자라던가 맑스주의자의 입장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식이다. 때문에 경제학파에 대해서도 고전주의/신고전주의/마르크스/개발주의 전통/오스트리아/슘페터/케인스/제도학파/행동주의 등으로 나눠서 각 학파별 특성을 이해하기 쉽게 기술해놨다. 책의 목적 자체가 사람들이 정치논쟁을 하듯이 경제논쟁을 할 수 있도록 경제학을 쉽고 명료하게 풀어내는 것이니.. 더보기
[읽고 쓰다] 당신이 경제학자라면 - 1/21 팀 하포드 中 행복지수에 관한 이야기. 행복경제 운운 할 때 '국가가 뭘 내 행복까지 책임질려고 저 난리인가..'하고 불편함을 느꼈던 이들이 내 주변엔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국가는 사람들이 겪게 될 불운이나, 인간으로써의 존엄성을 보장해주면 그만이지 굳이 행복까지 책임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면 재밌게 읽을 만한 이야기들이 후반부에 쏟아져 나온다. 특히 부탄에 대한 이야기가 몹시 매우 재밌다.-------------------------------------------------------------------------------------[가상의 독자]저는 이스털린의 결론(소득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고 기본적 욕구가 충족되면 소득이 증가해도 행복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이스털린의 역설.. 더보기
[1/20] NGO와 마케팅 NGO회원 모집에 마케팅업체 동원 그린피스 등 국내에서 활동 중인 국제 비정부기구(NGO)들이 후원회원 모집에 마케팅 업체를 동원하고 있는 것으로 19일 드러났다. 마케팅 업체와 영업사원은 후원회원 모집 실적에 따라 수수료를 받는다. NGO들은 회원 모집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밝혔지만 비영리단체 후원회원 모집에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을 동원한 셈이어서 “시민단체의 순수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유엔난민기구, 그린피스, 국경없는 의사회, 세계자연기금, 옥스팜 등 인권·환경 관련 국제 NGO의 한국본부들은 영국계 세일즈마케팅 업체의 한국법인인 ㄱ사와 대행계약을 맺고 거리에서 후원회원을 모집 중이다. ㄱ사는 해외에서 시티그룹,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등 대형 금융사의 영업을 대행하고 있다고 소개하.. 더보기